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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자르리츠 호텔대학, 팬데믹중 졸업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작성자
- admin
- 작성일자
- 2020-12-04 14:30:31
- 조회수
- 1,836
방역과 통제로 시작되었던 2020년 9월 학기도 어느덧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졸업을 2주 앞두게 되니, 막막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던
가을학기가 무수히 머릿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니, 할일이 없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숙제도 많았고,
밖으로 다닐 일이 없으니, 책도 많이 보고 리포트에도 집중할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오히려 생활이 단순해지니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보이더군요.
남학생들은 군대를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번 코로나를 통해서는 차분해지는 법을 알게 된 것 같고,
무엇보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뤄두었던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기에
나름 의미 깊었던 것 같습니다.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 졸업인데, 다시는 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영어공부의 큰 성도
구멍을 찾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들어도 버릴 시간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위기가 오지만, 그것이 기회라는 말이 무얼 뜻하는지도
마음 속 깊이 진심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영어공부며, 학교 숙제며 해야 할 아이템 하나하나가
실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이었기에, 그동안 이렇게 되지 않고
늘 밀려 있었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주 앞으로 졸업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졸업은 대면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온라인 상황과 많이 가까워졌고,
그것이 주는 편리함과 다른 즐거움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졸업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못내 씁쓸합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평화롭고, 조용히 많은 부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마지막 학기에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덕분에, 나 자신과 학업, 취업에 관한 많은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제 비로소 깊은 자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이라고 하는 어려운 시간 속에서 강의해 주시고,
학교 생활의 모든 부분을 돌와 주셨던 교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 교수님의 말 처럼,
어려움은, 나만의 것이 아니지만, 뛰어남은 반드시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된다는 말을 기억하며,
늘 열정의 패달을 돌리는
세자르리츠인이 되겠습니다.
그 / 리 / 고..
교수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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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2020 팬데믹 그리고 Graduation,
https://blog.naver.com/uhakstar2/222158319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