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

1) 코로나가 터지면서 군대를 가기로 결정

2) 학교에 휴학 신청 서류 제출 및 승인을 받음

3) 기존 나의 B-Permit은 자동적으로 캔슬이 됨

4) 입대 지원자가 너무 많아 예상했던 시기에 들어갈 수 없게 됨

5) 10월 학기 시작일 3주를 두고, 군대는 나중에 가는 것, 원래대로 다음 학기에 참여 하는 것으로 결정..

6) B-permit이 캔슬되어 비자를 재 신청 해서 받고 학업이 가능하다는 학교측 안내를 받음

띠..

로..

리..

넵, 상황은 이랬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시작일 3주를 남겨놓고 비자 재 신청을 하게 됐던 것이죠.

스위스 학생비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약 두달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사실 3주를 남겨놓고 비자를 지원한다? 이 시도 조차가 어찌보면 바위에다 계란치기와 같은 뭐,.. 그런 상황이습니다..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되지 않겠습니까??

바로 대사관에 가능한 인터뷰 날짜 중 가장 가까운 시일내로 예약을 먼저 한 후 학교에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 모두 발 빠르게 요청한다음

학업계획서, 미래계획서, 이력서 재학생 입장에서 빨리 써내려갔죠~~!

파파파팦파파파파팍

그 사이에 학비 은행 송금도 하고, 잔고증명서도 발급받고 모든 서류를 발 빠르게 준비했습니다!

↓↓↓↓↓↓↓↓↓

<스위스 학생비자 재 신청 서류에 관한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go20122/221033349075

최대한 빠르게 서류 준비를 모두 마친 다음, 예정되어 있던 비자 신청일에 대사관 방문을 했는데 그 때가 학기 시작일 기준 2주 전이니,

뭐 여튼 저는 2주만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신 세자르리츠는 비자 발급이 늦거나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는 학생들에 한해서

최대 한달까지 Late arrival을 허용해 주고 있어서, 미리 컨펌만 받는다면 문제 될 건 없지만 그래도 제 때 출국해서 현지에서 수업 참여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

러

던

오늘 오!후!

2주도 안됐지만 학교측에서 이런 이메일을 받았어요.

"Kindly note that the authorities informed us that we will receive ○○'s visa authorisation today"

?

대..대..대박~~!!

9월 16일에 비자 재신청을 했는데 9월 28일에 승인!?

뭐 아직 레터는 안 받았다만.,. 이런 대답을 받았다는 것은 wow

생각보다 정말 빠른 스위스 대사관의 처리...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제 때 출국 할 수 있게 됐어요. 정말 다행입니다만..

저처럼 뒤늦게 급하게 조급하게 준비하는 것보단!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시작일 기준 1~2달 전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인레터가 나오면 평일 오전에 스위스 대사관에 방문하여 여권과 서류를 맡기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저는 바로 출국이 가능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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