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SHMS 학교에서는 매 학기 마다 학교 인근 컨벤션 센터에 가서, 전세계 호텔의 인사담당자들이 참가하는 SEG-IRF라고 불리우는 취업 박람회에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를 했는데요. 이때 마다 저는 스위스에서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20장 이상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면서 보이는 호텔마다 들어가서 제출하곤 했습니다. ^^;; 그 때는 머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라서 Hi~~ 이러면서 눈웃음 짓고 다녔던 것 같아요.

어떤 친구들은 호텔에 잡 오프닝이 있는지, 인턴쉽이 가능하냐고 직접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No No No~!!! 이렇게 해서 답장이 오는 확률은 5%도 안 될 것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각 호텔의 대표 이메일로는 비지니스 제안, 컴플레인, 예약 등 어마 무시한 사이즈의 톤즈오브 이메일을 받게 되는데, 구직 관련 이메일까지 답장할 여력과 시간은 안나거든요. 구직 관련 이메일은 인사부로 직접 전달해야 '소정의 고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사 담당관에게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전략적인 이력 구성과 (거짓말을 하라는 뜻을 아니구요~) 프로페셔널한 사진 부착이 꼭 필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한번 보면 잊지못할, 또 보고싶은 인상을 가진 증명 사진으로 꼭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증명 사진과 간결한 경력 프로필로 어필이 되었다면, 면접에서는 확실한 합격점을 받을 수 있게, 면접 시뮬레이션 어플과 친구들을 통해 많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학교 동문 네트워크 이용하기!

동문 중에 호텔의 인사부에 취업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꼭 있습니다. 학교 사이트나 소식지 등을 통해서 자신의 동문이 올린 포스팅을 유심히 들여다 본다면, 무턱대고 모르는 사람이 잡지에 올린 글 보다는 은근히 훨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학교 다니다보면, 굳이 인사부가 아니라도 자기가 소속된 호텔에서 사람을 구하는 공유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페북, 인스타에 있는 친구들의 게시물에 열심히 '좋아요~''하트' 눌어 주는 것도 좀 필요합니다. 아, 인스타는 개인의 영역인데, 쫌 서글프지만,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건데요, 좋게 생각합시다!

6. 학교의 취업 오피스 활용

아 근데, 무조건 막 인턴 알아 보라구래서 일단 쫌 막막하다구요? SHMS, IHTTI, 세자르리츠, HIM, CAA 등 SEG 그룹의 대학들은 각 학교 마다 학교에서 인턴쉽과 취업만 관리해 주는 오피스가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세계의 호텔 인턴쉽과 취업 기회를 공유해

주고 있으니, 우선 자신있게 노크 똑똑~!!! 방문을 해서 원하는 지역과 포지션을 말하고 스페셜 케어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잡 오피스랑도 얼굴을 좀 트고 지내야 담당자가 나의 열정을 알아보고 스페셜 오퍼를 하는 첸스도 생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