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출발했습니다. 
제네바에서 루체른은 차로는 2시간 46분 걸리는 기차로는 거의 한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무려 3시간 29분! 그래도 스위스 기차는 풍경을 보는 '기차 관광'도 덤으로 할 수 있어서 전혀 지겹진 않다죠~!

기차 타고, 세자르리츠 부브헤 캠퍼스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니, 넘 예쁘게 잘 나왔네요. 특히 꽃사진 ㅋㅋㅋ 
날씨가 딱히 막 좋았던 것도 아님에도.. 화보가 따로 없어요. 

드디어 도착한, 루체른!!!!
기차역을 나서자 마자, 평화로운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흑인 아이도 보이는데, 스위스에서도 종종 흑인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주로 백인들 보다는 직접적인 일 (린넨, 철도, 청소 등)들을 많이 하고 있긴 한 것 같았지만요.

세자르리츠 루체른 캠퍼스 바로 옆에 사자상이 있어서인지 아시안 관광객들도 눈에 띄이네요. 
스위스는 관광지 빼고는 아시안이 거의 없거든요.
 

오늘 제가 투숙하게 될 기숙사룸입니다. 
더블 스탠다드룸이었어요. 침대 옆에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제가 엄청 추위를 타는 편이거든요.
참, 화장실에도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샤워도 따뜻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기숙사 체크인을 마치고 나와, 메인 홀로 내려가고 있어요. 
메인 홀에 이어진 2층 카페테리아의 모습입니다. 층고가 높아서 내부가 웅장하고 멋지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왠만한 4성급 호텔 보다 나은 수준이었어요. 
세자르리츠 컬리지 내부 모습입니다!

식사 때가 되어 밥 먹으러 3층으로~!
3층 레스토랑에는 비스트로라고 하는 메인 레스토랑이 있어요. 
매 주 이렇게 메뉴를 알려 준답니다. 
위크2의 주간 메뉴가 육류, 야채류, 사이드, 파스타, 스프와 과일 등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뷔페식이라 저도 골고루 먹어 보았습니다.
 

스위스 세자르리츠 대학, 루체른 캠퍼스 투숙기 간단히 포스팅, 이렇게 마칩니다.

오는 5월 11일에는 세자르리츠 대학을 비롯한 스위스 호텔학교 대학 별 지원 전략 세미나가 스위스 교육그룹 한국지사 ㅣ 호스타 교대 본원에서 열린다고 해요. 이번 설명회는 거꾸로 세자르리츠 대학의 직원이 한국사무소를 방문해서 여는 설명회이니, 2019년 가을학기랑 2020년 스위스 호텔학교 지원 고민 중인 분들은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