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위스 세자르리츠 호텔 대학 석사 과정 (MA)을 상담 중인 서울대 생이 있어, 공부를 잘하는 비법을 좀 물어 보았습니다. 역시 몇 가지 비법이 있더군요.

1. 학교 수업이던, 학원 수업이던 수업 중에 철저히 들으세요.
2. 쓸 데 없는 학원 수업은 듣지 마세요. 시간 관리에 방해를 줍니다.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만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면은 충분히 취하세요. 잠이 부족하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어차피 하루 이틀만에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4. 오답 노트는 꼭 만드세요.
5. 자신만의 공부 일과표를 꼭 만들어 주세요.
6. 시험에 날 것만 공부하지 말고, 순수한 학업적 동기를 가지고 공부하세요.
7. 체력관리와 사회 생활도 열심히 하세요.

뭐 당연한 얘기인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6번 답변이 꽤 인상적이었다. 친구들이 너무 시험에 날 것만 공부하는데, 그렇게 기술적으로 공부하지 말고, 정말 궁금해서 전체를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말.. 같이 서울대 간 많은 친구들도 기술적인 공부를 많이 했지만, 서울대 가고 나서의 공부를 보면, 전체를 알고 있는 학생들이 훨더 유리했다고 합니다. 

보통 서울대 출신이라도 세자르리츠 가게 되면, 인턴하랴 공부하랴 완전 쩔어 (...) 하던데, 이 분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삼는 유학이니 다시 한 번 멋진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