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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스토리 & 이벤트 All Stories & Events
조기 유학은 줄었다지만, 오히려 대학에 입학하거나 졸업한 후에, 본인이 원하는대로 살겠다며 외국행을 하는 경우는 많이 늘은 것 같다. 남
보다 많이 배우기 위해, 더 많은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에 익숙한
듯, 대학을 졸업하고도 다시 한 번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의
젊음과 바꾼 노동으로 번 돈을 유학비에 사용하더라도 외국에 나가서 교육 기회를 더 가지겠다는 것이다. 대개는
유학에 이어 해외 취업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를 가진 학생이라면 상담은 자연스럽게 두 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이다. 경력
목표와 비용, 계획, 본인의 능력 이 네가지를 충족한 유학
플랜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이 끝나고 나면, 더러는 그들이 처한 상황이 난감하고 안타깝지만, 어떨 때는 왜 꼭 저렇게 나가야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그들은 교육을 잘 받은 나머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가 높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이해도 빠르다. 즉, 상대가 무얼 원하는지, 그들은 궁극적으로 왜 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매우 빨리 캐치해내는 걸 보면, 세계인들에 비해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 정말 똑똑하다.
그렇지만, 명석한 판단에 비해 행동이 느리거나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솔직히 리더십과 봉사 교육만 너무 강조 당한 나머지, 어떤
학생들은 올바른 팀원이 되는 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올바른 구성원이 먼저 될 수 있어야 그 다음
리더가 될 수 있다. 바르지 않은 구성원은 리더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연히 그의 리더십은 좋은 구성원이
되는데에 걸림돌이 될 뿐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잡설을 접고, 스위스 호텔학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호텔학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우는 스위스호텔학교에 세계적인 인재들이 모이고 있음은 솔직히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양상이다. 실무적인 일을 경시하던 근대 사회가 글로벌 산업 구조를 가지게 되면서 외국어 특기와 서비스
매너, 경영학적 소양을 가진 프로페셔널들을 대거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고, 스위스 호텔학교에서 유학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보기
좋게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거나 중간에 전과하는 경우도 종종 꽤 발생한다. 그렇다면, 어려운 고민 끝에 내린 결정, 어떻게 유학을 성공시킬 수가 있을까? 20년 남짓 이 일을 하다
보니 발견된 잘 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패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회사는 아무데도 없다.
내가 꿈꾸었던 호텔/관광 관련 기업에 자신있게 다가가 나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준비' 즉 process가 필요하다.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남보다 한 바퀴 많은 열 한 바퀴를 뛰었음을 잊지 말자.
솔직히 될 사람은 상담석에 앉는 그 순간 부터 이미 보인다.
나에게 이름표가 되어 줄 학교를 찾지 말고, 배울 것, 경험할 것이 충만한 학교를 찾아야 한다.
유학을 위한 유학이 아닌, 나와 세상을 연결해 줄 패스웨이로서의 유학이 필요한 시간이다. 한국이 안 맞아서 싫어서가 아니라, 뜻한 바가 있어서 모두의 축복과 기대 속에 나가는 준비된, 행복한 유학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