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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스토리 & 이벤트 All Stories & Events
- 제목
- 스위스호텔학교와 나의 비전 - 외대 강의를 마치고
- 작성자
- 세자르리츠
- 작성일자
- 2015-06-26 16:28:37
- 조회수
-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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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글로벌 리더십 강의를 마치고 돌아 오는 택시 안, 기사 아저씨의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길~’ 하는 노래 소리가 빗소리와 함께 머리속에 여음으로 남는다. 이런 우중충한 날 글로벌 리더십 클라스에 초청 강의를 맡은 건 그닥 낭만적인 일은 아니다. shms
중국 여학생 차오리가 물었다.
‘What’s your vision through the rest of your career?’
(앞으로 어떤 커리어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내가 대답을 했다.
‘You may easily fi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hospitality service of America and European country. In America, to speak easy, the service is taking a role of lubricant in the money charging system but in the european country, the service of 5star hotel is for general loyalty. Like Cesar Ritz said, ‘The client never wrong.’, they serve the client as a king which is way more different than American way. American people likes to be reasonable so they are never overkind. What I am planning in the future in my business is to bring Swiss style hospitality study to Korea and educate future hotelier that ‘hospitality identify it’s meaning as an invisible art. 스위스호텔학교
(미국과 유럽국 사이의 호텔 서비스의 차이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미국에서는 서비스가 고객들의 비용을 거두어 들이는 시스템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면, 유럽의 5성급 호텔에서는 전반적인 충성심과 로열티를 위한 서비스를 합니다. 세자르리츠가 ‘고객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과 같이 유럽에서는 고객을 왕 처럼 모십니다. 사실 이것은 굳이 5성급 호텔을 가지 않아도 작은 숙소에서도 흔히 추구되는 서비스 정신입니다. 미국인들은 합리적인 성향을 좋아하고 따라서 과잉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비즈니스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스위스 스타일의 유럽 호텔학을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미래의 호텔리어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술’로서의 호텔학'을 가르치고 싶기 때문입니다.) ihtti
그 때, 한국에서 중동아시아 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양이 웃으며 말한다.
“Yet, service persuing loyalty often make a problem because sometimes people think they bought not only the service but also the person.’
(근데 종종 로열티가 기본이 되는 서비스를 너무 하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서비스가 아니라 그 사람을 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호텔학교
박양은 최근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남양유업 직원의 영업점 협박, 포스코 간부의 항공기내 폭언과 폭행, 프라임 베이커리 회장의 롯데 호텔 지배인 폭행 등 한국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갑의 횡포를 말하고 있었다. 호텔 학교 전문
나는 한국 사회 갑의 횡포는 문화 및 시민의식에 앞서 빠른 발달을 한 우리 나라의 초고속 산업 발달 때문일 수 있다고 응수했다.
독일에서 온 Franziska가 말한다.
‘whoever and whatsoever it does, we do follow the way of client. If the attendant was working for the certain company, it was already not a private individual but was a representative of that company. In our country, if he’s a emotial laborer, he should sit for the anger management class first before he start the work.’
(누가 되었던 뭐가 되었던 우리 독일인은 고객의 방식을 따릅니다. 종업원이 특정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이상 그는 더 이상 개인이 아니고 회사의 대표입니다. 감정노동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분노조절법-Anger Management’를 먼저 배워야 하지 않을 까요?)
호텔유학
워낙은 글로벌 리더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스스로 프로페셔널한 비전을 갖는 일이라는 걸 강조하려고 했던 것이 이건 뭐 논의가 자꾸 빗나가고 있는데 어디서 얘기를 잘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 가야 할지 에고.. 암튼, 나도 재밌는 얘기가 시작되었으니, 끝까지 들어 봐야 했다. 그런게 바로 대학원 수업의 묘미 아니겠나. 똑 같은 사태를 보는 글로벌 학생들의 시각이 왜 이렇게 다른가.. 넘 스케일 작은 일은 글로벌한 논의를 벌이면 안될 것 같다. 이렇게 생각들이 달라서야..ㅎㅎㅎ 세자르리츠 호텔학교
원래의 목적은 스위스호텔학교의 우수성에 근거한 나의 비즈니스 포부, 꿈을 이야기 하고 오늘 수업에 참여한 글로벌 학생들에게 올바른 목표 설정 (Goal setting)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었는데, 논제를 벗어난 수업을 달 맞으러 강릉 가는 배 처다 보듯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강의였지만, 간만에 외국 학생생들의 신선한 생각들을 접하게 되어 마음만은 대단히 흡족했던 시간이였다.
올리브유학원
이제 오늘 하루의 2부가 시작된다. 오늘의 2부는 paper work 보다는 대략 상담이 많다. 오늘은 또 어떤 학생의 어떤 고민과 만나게 될까. 아, 근데 왜 이렇게 부침 생각이 나지. 상담 오는 학생이 부추전이라도 좀 사오면 안될까 ㅋㅋ 그러고 보니, 왔다 갔다 하느라 점심을 아직 안 먹었네. 냉장고에서 주스라도 좀 꺼내 먹고 상담실로 고고씽~! 스위스호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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