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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위스호텔학교] 드럼치는 괴짜 화학교수님 이야기~
- 작성자
- admin
- 작성일자
- 2016-04-04 17:55:57
- 조회수
- 1,531
mSLlVX7.jpg (204.1 KB)
[세자르리츠, 토마스 그래이 교수]
스위스 세자르리츠 컬리지의 토마스 그래이 교수님, 학생들 사이에서 괴짜라고 꽤 인기있는 이분을 오늘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작은 배달 업체에서 몇 년을 일 했어요. 그러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 갔죠. 원래는 과학을 가르치고 싶어서 엔지니어링 학사와 교사 자격증 과정을 공부했어요. 영국에서 10년 동안 물리와 컴퓨팅을 가르치다가 프랑스의 국제학교로 전근을 가서 과학을 가르치기도 했죠. 한 4년 인가 있다가 스위스에 있는 국제학교로 전근을 왔고, 그러다 바로 옆에 있는 세자르리츠 호텔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죠. 이 때 부터가 본격적인 제 인생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세자르리츠에서는 수학, 미적분, 화학 등을 가르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드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해서 'Gravity Well'이라고 하는 그룹에서 활동하기도 해요. 프라이빗 동호회이지만, 이번에 기념 앨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이킹하는 것과 무선 통신도 하면서 스위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요?
13살 일 때 화학 선생님이 정말 좋으셨어요. 처음에 그 선생님 때문에 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다른 건 해 봐도 별 재미가 없더라구요. 매일 매일이 다른 날이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요.
첨에 교사가 되고 나서 실망하거나 좋았던 경험이 있다면요?
처음엔 그저 좋아서 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구요. 늘 좋았어요. 다만, 몇 년 전에 불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새로 교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잘 할 수 있을까 기대가 컸었지요. 아주 내성적인 성격인데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 그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게 그저 기뻤었습니다.
세자르리츠에서 가르치기로 결심한 이유는 뭔가요?
원래 작은 배달 전문점에서 총지배인으로 일을 하면서 이벤트 계획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스위스가 호스피텔러티 쪽에서는 유럽 안에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특히 세자르리츠는 유명하쟎아요. 뭔가 그의 명성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세자르리츠에서 가르치고 나서 가장 변한 점이 있다면요?
제가 수업을 시작하던 4년 전에 반해 요리 외식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요. 함께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는 CAA요리대학을 보면, 뭔가 세계적인 셰프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요.
다시 돌아가 결정을 할 수 있다면 다시 교사가 되고 싶은가요?
음.. 아니요. 전 전문적인 음악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 그렇긴한데 아마 제가 음악을 했다면 지금 처럼 훌륭한 가족의 가장이 되진 못했었겠죠. 음악을 발견한 건 6년 전이었구요. 한 18살 정도에 음악을 알았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은 있어요.
교수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가장 자랑스러웠던 기억은 뭔가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가 가르치는 부분들에 접근을 하고 그들의 얼굴이 제 강의실에서 밝아질 때요. 진짜 기분이 좋아요. 가장 힘들 때는 해 보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예요. 전형적인 방법이던 새로운 방법이던 다 좋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노력해 보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세자르리츠 컬리지에 방금 도착한 새로운 교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제를 충실히 검토해야 해요.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분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구요. 필요에 따라서는 학생들과 유연한 줄다리기도 할 줄 알아야 해요. 배우는 사람들은 언제나 배움 자체에 스트레스가 있거든요. 그리고 가르치는 것을 즐겨야 해요. 한 두 번 말해서는 안되기 때문이예요.
자신을 세 마디로 정의한다면?
Williing to help. (돕고 싶습니다)
가장 나쁜 버릇은 무엇이고 어떻게 바꾸려고 노력해 봤나?
미루는거요. 가능한 목표치를 세우고 스스로에게 경고를 보내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가르치는 것 외에 어떤 걸 즐기나요?
음악을 만듭니다. 대화 나누는 걸 즐기구요. 라디오 활동을 좀 하고 몇 가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항상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위스 사진들 좀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폰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처음엔 작은 배달 업체에서 몇 년을 일 했어요. 그러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 갔죠. 원래는 과학을 가르치고 싶어서 엔지니어링 학사와 교사 자격증 과정을 공부했어요. 영국에서 10년 동안 물리와 컴퓨팅을 가르치다가 프랑스의 국제학교로 전근을 가서 과학을 가르치기도 했죠. 한 4년 인가 있다가 스위스에 있는 국제학교로 전근을 왔고, 그러다 바로 옆에 있는 세자르리츠 호텔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죠. 이 때 부터가 본격적인 제 인생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세자르리츠에서는 수학, 미적분, 화학 등을 가르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드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해서 'Gravity Well'이라고 하는 그룹에서 활동하기도 해요. 프라이빗 동호회이지만, 이번에 기념 앨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이킹하는 것과 무선 통신도 하면서 스위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요?
13살 일 때 화학 선생님이 정말 좋으셨어요. 처음에 그 선생님 때문에 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다른 건 해 봐도 별 재미가 없더라구요. 매일 매일이 다른 날이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요.
첨에 교사가 되고 나서 실망하거나 좋았던 경험이 있다면요?
처음엔 그저 좋아서 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구요. 늘 좋았어요. 다만, 몇 년 전에 불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새로 교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잘 할 수 있을까 기대가 컸었지요. 아주 내성적인 성격인데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 그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게 그저 기뻤었습니다.
세자르리츠에서 가르치기로 결심한 이유는 뭔가요?
원래 작은 배달 전문점에서 총지배인으로 일을 하면서 이벤트 계획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스위스가 호스피텔러티 쪽에서는 유럽 안에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특히 세자르리츠는 유명하쟎아요. 뭔가 그의 명성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세자르리츠에서 가르치고 나서 가장 변한 점이 있다면요?
제가 수업을 시작하던 4년 전에 반해 요리 외식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요. 함께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는 CAA요리대학을 보면, 뭔가 세계적인 셰프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요.
다시 돌아가 결정을 할 수 있다면 다시 교사가 되고 싶은가요?
음.. 아니요. 전 전문적인 음악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 그렇긴한데 아마 제가 음악을 했다면 지금 처럼 훌륭한 가족의 가장이 되진 못했었겠죠. 음악을 발견한 건 6년 전이었구요. 한 18살 정도에 음악을 알았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은 있어요.
교수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가장 자랑스러웠던 기억은 뭔가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가 가르치는 부분들에 접근을 하고 그들의 얼굴이 제 강의실에서 밝아질 때요. 진짜 기분이 좋아요. 가장 힘들 때는 해 보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학생들을 가르칠 때예요. 전형적인 방법이던 새로운 방법이던 다 좋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노력해 보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세자르리츠 컬리지에 방금 도착한 새로운 교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제를 충실히 검토해야 해요.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분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구요. 필요에 따라서는 학생들과 유연한 줄다리기도 할 줄 알아야 해요. 배우는 사람들은 언제나 배움 자체에 스트레스가 있거든요. 그리고 가르치는 것을 즐겨야 해요. 한 두 번 말해서는 안되기 때문이예요.
자신을 세 마디로 정의한다면?
Williing to help. (돕고 싶습니다)
가장 나쁜 버릇은 무엇이고 어떻게 바꾸려고 노력해 봤나?
미루는거요. 가능한 목표치를 세우고 스스로에게 경고를 보내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가르치는 것 외에 어떤 걸 즐기나요?
음악을 만듭니다. 대화 나누는 걸 즐기구요. 라디오 활동을 좀 하고 몇 가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항상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위스 사진들 좀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폰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토마스 그래이님이 보내 온 사진들, 함께 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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