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세자르리츠와 BHMS의 커리큘럼 비교에 이어서

오늘은 학비 비교 및 입학 조건, 지원 자격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두 학교 모두 루체른에 위치해 있고, 호스피텔리티 학사 및 석사 과정까지 모두 제공하고 있어서

스위스 호텔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고려를 많이 하는 학교인데요~

그럼, 학교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을 하나하나 파악해 볼까요? :)

세자르리츠에서 학사 학위를 이수하면 워싱턴 주립대학교 복수 학위가, BHMS에서 학사 과정을 이수하면 로버트고든 대학의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두학교를 졸업하면 스위스 학사 학위, 미국 혹은 영국 학사 학위를 둘 다 받을 수 있는 셈이죠~ 그럼 복수학위를 받게 되는 이 두 학교는 좋은 학교일까요?

전세계 대학교 랭킹을 발표하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QS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워싱턴 주립대학교는 THE 기준 351-400위 사이, QS 기준 400위에 랭크되었고,

로버트고든학교는 THE 기준 1001+위에, QS 기준 801-100위 사이에 랭크되었습니다.

한국의 이화여자대학교가 THE 기준 601-800위에, QS 기준 331위에 랭크된 것을 감안하시면

위 두 학교가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텐데요, 물론 순위가 정확한 것은 아니니

100% 신뢰하지는 마세요 :-)

★ 개강일 ★

세자르리츠는 1년에 4번, 1월, 4월, 7월, 10월에 개강하는 반면에 BHMS는 1년에 8번 개강합니다.

BHMS가 1, 2, 4, 5, 6, 8, 9, 11월 이렇게 개강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이 영어 성적 준비나 전반적인 유학 준비에 있어서 조금 더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성적이 조금 부족해서 예정된 입학일을 놓치고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면, BHMS는 한 달 정도만 기다리면 되는데 세자르리츠는 3달은 기다려야 한다는 게 차이이죠. 그렇게 큰 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학을 앞둔 당사자에게는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학비 ★

학비에서는 세자르리츠가 약 7,0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장학금 제도를 잘 이용하신다면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스타에서는 BHMS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입학 할 때 1번 3,000프랑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자르리츠는 장학금 제도가 보다 다양한데요, 학비를 3개월 전에 완납하면 받게 되는 4%의 얼리버드 장학금과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최대 50%의 장학금, 그리고 매년 7월학기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위한 선착순 시즈널 장학금 30%와 20%가 있습니다. BHMS와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세자르리츠의 장학금은 입학할 때 1번이 아닌 매 Term마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얼리버드의 경우 보통 텀 당 900프랑 정도이며, 시즈널 장학금은 30%인 경우 텀당 5,400프랑, 20%의 경우 텀당 3,600프랑을 받을 수 있게 되며, 3년의 학사 과정이 텀 8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7월 학기에 입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선착순 시즈널 장학금을 노려보시는 것도 학비를 감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통점이 많은 학교이다 보니 어떤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분명히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차이점도 존재하고, 거기서 나에게 더 맞는 부분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과 학비 및 입학 조건 등에 대한 정리글이 여러분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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